웰다잉 문화 대한 사회적 공감대 기본계획 수립 모색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29일(수)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방안’ 에 대해 발제한 길태영 교수(배재대학교 복지신학과)는 “웰다잉 문화조성의 목적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인간답고 품위 있게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며,
“웰다잉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확산, 웰다잉에 대한 인식조사, 웰다잉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및 법인을 지명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조원휘 의원은 “우리나라는 죽기 전 인간으로서의 삶의 질보다 죽은 후의 절차를 더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OECD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죽음의 질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하위권인 33위”라며,
“환자와 가족들은 죽음을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생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웰다잉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로 권석근 회장(대전호스피스회), 김영진 교수(대전대학교 법학과), 손의성 교수(배재대학교 복지신학과), 안철중 과장(대전시 보건정책과), 장창수 선임연구위원(대전발전연구원), 홍양희 공동대표((사)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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