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고(가정), 실천하고(학교), 함께하는(지역사회) 인성교육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 가정에서는 대화하고, 학교에서는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는 인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 서겠다“고 23일 밝혔다.

최 교육감은 “최근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자녀를 대상으로 저지른 부모들의 각종 흉악 범죄와 학생들의 교사 빗자루 폭행 등 반사회적 사건·사고들을 보면 나이의 많고 적음을 불문하고 바른 인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세종시의 자연을 거닐면서 대화로 소통하고 또 그러면서 상대방을 배려·존중하는 “톡톡! 마음 여는 산책”을 특색과제로 교육공동체의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인성교육진흥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11월 공포했으며, 인성교육 현장전문가를 중심으로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서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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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상 타지역에서 유입한 학생들이 다수이고,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로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점을 고려해 가정 인성교육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교문에서 학생을 맞이’한다든가,‘담임교사가 먼저 출근해 학생 이름을 불러주며 교실에서 맞이하기’, 점심식사 후 함께하는 운동장 산책 등을 통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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