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지역 새누리당, 더민주 탈당 국민의당 합류
충남 천안 지역 새누리당, 더민주 탈당 국민의당 합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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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평 19일 새누리 탈당, 정재택 더민주 탈당 국민의당 참여, 3당 구도

충남 천안 지역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 4.13 총선출마를 위해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에 합류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같은 현상에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이 불확실해지면서 국민의당으로 옮길 경우 공천과 출마 가능성이 이들 정당보다는 좀 더 높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 당참여를 고려하고거나 결심을 굳힌 인사로 충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정순평 대전폴리텍IV 대학 학장이 이번주 중 탈당을 결심했으며 도병수 변호사는 정치적 거취를 고민 중에 있다.

정 前 학장은 분구가 된다면 19일 새누리당 탈당과 국민의당으로 천안 병 출마할 것 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재택(前 민주당 도당위원장) 예비후가 지난 13일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이 창당되면 4·13총선 ‘천안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 천안갑 - 왼쪽부터 양승조 국회의원(더민주), 박찬우 前 안행부차관, 김수진 前 황우여 대표 언론특보(이상 새누리)
천안 갑에서는 더민주에서 현역 3선 국회의원으로 사무총장출신 양승조 의원이 천안의 큰 일꾼, 지역현안 해결사로 천안발전의 꿈을 만들겠다며 4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양 의원의 지역구 기반이 튼튼하다보니 이규희씨는 천안 갑 보다는 선거구획정이 될 경우 천안 병 지역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하기위해 행정구역상 분구가 유력한 지역으로 나가 양 의원을 피하는 모양세로 선거운동에 나선 상태다.

새누리당은 행정전문가인 박찬우 행정자치부 차관이 지난 16일 오후 선거사무실 개소식행사를 이인제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부총장,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완 국회의원, 박성효 前 대전시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수진 前 주택관리공단 기회이사와 이완구 충남지사 정무특보는 힘 있는 여당 새로운 변화를 모토로 양승조 의원 사무실 맞은편에 선거캠프를 차리고 지역주민을 상대로 인지도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 천안을 - 왼쪽부터 박완주 국회의원(더민주), 정종학 당협위원장, 최민기 前 천안시의회 의장(이상 새누리)
천안 을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소속 박완주 의원이 초선이지만 성환 탄약창 이전 등 지역숙원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기대보다 많이 확보한 결과 지역에선 3선급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재선도전에 나선 상태다.

새누리당은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천안을 발전 시킵니다라며 정종학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선상태지만 선진당에서 합류한 박종연 선진당 위원장과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출마했던 최민기 前 시의회 의장이 가세한 상태다.

국민의당에선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한 정재택 前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천안병 - 왼쪽부터 이정원 前 천안시의회 의장(새누리), 정순평 前 충남도의원, 정재택 충남교통연수원장(이상 국민의당)
분구가 유력한 천안 병 지역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이정원 前 천안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총선에 가담했으며 더불어 민주당에선 이규희, 한태선씨는 양승조 의원이 선택하지 않은 지역구로 출마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

정순평 전충남도의회 의장이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국민의 당으로 입당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천안 갑 지역은 더 민주 양승조 의원의 고향인 광덕과 풍세지역이 천안병으로 분구 지역에 포함된다면 이 지역으로 출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의 정치적 거취에 따라 갑이냐 병이냐에 따라서 후보자들의 출마지역이 결정되는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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