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병철 대전광역시의원은 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철 대전광역시의원은 누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4.0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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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보수지역 대덕구 최초 진보정당 출신 시의원 당선자

<7대 대전시의원 2015 릴레이 인터뷰> ②②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철 대전광역시의원

박병철 의원(대덕구3 / 회덕, 신탄진, 석봉, 덕암, 목상)은 초선의원으로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무덤인 대덕구 신탄진 지역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으로 당선되는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철 대전시의원
용정초, 신탄진중, 보문고를 거쳐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의원은 대덕구 김원웅 전 국회의원을 모시면서 정치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 대덕구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지역구를 다져온 그는 지난 2010년 총선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재기에 성공하며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고 당당히 시의회에 입성했다.

40대의 젊은 시의원답게 패기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많은 현안사항을 안고 있는 지역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근차근 그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월에는 사업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연축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촉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구 현안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박 의원은 “연축지구가 행정타운 조성사업으로 진행돼 왔으나 재원마련과 사업시행자 지정에 난항을 겪는 등 사업초기부터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어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고 탄력이 붙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철 대전시의원
이밖에 박 의원은 지역구뿐만 아니라 대전시 주요 현안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의 원활한 추진, 충청권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성공적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 등을 이슈로 뽑으며 중점을 두고 해결하는데 큰 힘을 보태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정치권, 대전 시민 모두가 한 뜻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엑스포 재창조 사업도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 이제라도 대전시의 행정력을 집중해서 우리 시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산업건설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의 대표축제인 푸드&와인축제를 효율성 등의 근거를 들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의정활동 키워드를 ‘안전’으로 꼽으며 시민 모두가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박병철 의원을 본지가 만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제 7대 대전시의회가 개원한지도 9개월 정도 되었다. 지난 기간 동안 의원으로써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대전의 원도심 활성화의 문제와 주민의 복지제도, 중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대전시의 가장 큰 현안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의 원활한 추진, 충청권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성공적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시철도 2호선은 민선 6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으로 건설방식이 트램으로 결정됐다.

트램이라는 것이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관계부서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충청권 광역 철도 사업은 교통소외 지역과 대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대전의 교통체계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사업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정치권, 대전시민 모두가 한 뜻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도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 이제라도 대전시의 행정력을 집중해서 우리 시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개발을 통한 지역간 불균형 해소, 노인과 장애인등을 위한 복지 서비스 확대, 재난 관리 시스템의 재정비를 통한 안전도시를 구축하는데 의정활동의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수립과 주부와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는 안전이었다. 대전시의 시설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시민 모두가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 해당 상임위 활동이 잘 맞는가?

A. 제가 속한 상임위가 산업건설 위원회다. 상임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대전을 창조한다는 각오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 산업, 교통, 건설, 도시주택, 도시재생, 과학, 문화등을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다루고 있다.

미래의 대전이 지향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있다. 또한 시민의 눈으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어 상임위 활동하는데 만족하고 있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를 대전시의회 의원으로 선출해주신 대덕구 제 3선거구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대전시의회 의원이 아닌 더욱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도록 노력 하겠다.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가 벌써 20여년이 지났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역의 현안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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