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상 3/4분기 수상작 결정
목요언론인상 3/4분기 수상작 결정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4.09.02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투데이 정재훈, KBS대전방송총국 성용희·조정아·심각현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충청투데이 <‘진짜사나이’ 속인 가짜 도시락>(정재훈 기자)와 KBS대전방송총국의 <애물단지 외제 구급차>(성용희·조정아·심각현 기자)가 선정됐다.

▲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헌용(위원장), 김강우, 정상희, 김우영(간사), 정하길(위원)

(사)목요언론인클럽(회장 송화순)은 2일 클럽회의실에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헌용)를 열어 이들 두 작품을 2014년 3/4분기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진짜사나이’ 속인…>은 대전지역 5개구 예비군 훈련장에 납품되는 도시락이 유통기한과 원산지 표시를 밝히지 않은 채 공급되고 있는 상황을 기자가 직접 예비군 훈련 도중 파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에 요청해 도시락 납품업체를 점검하여 원산지 허위표시 현장을 적발한 작품이다.

이 보도 이후 타 지역에서도 예비군 납품도시락에 대한 일제 점검이 있었으며 해당 육군 제32사단은 재발방지책을 육군복지단에 건의, 안전한 도시락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선토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S대전방송총국의 <애물단지 외제 구급차>는 사비를 털어 안전장비를 구입하는 일선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취재하던 중 소방방재청이 2009년부터 대당 1억 2천만원에 달하는 벤츠구급차 140대를 구입해 시도별로 배치했는데, 이 구급차의 핵심장비 활용률이 3~4%대에 불과할 뿐 아니라 큰 차체 때문에 골목길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작품이다.

이 결과 소방방재청은 추가 도입을 보류했고 순차적으로 폐기한 뒤 국산 일반 구급차로 대체토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본 클럽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