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웃옷 벗고 쇼 하지마"
전여옥 "웃옷 벗고 쇼 하지마"
  • 편집국
  • 승인 2006.07.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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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경선에 유일한 여성후보로 나선 전여옥 의원이 4일 잠실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최근 8kg 가까이 살을 뺐다는 것을 내세우며 이른바 '몸짱론'으로 지지를 호소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전여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연설 전에 이재오 의원과 강재섭 의원이 웃옷을 벗고 연설한 것을 지적하며 "지금이 넥타이 풀고 웃옷을 벗어제끼며 쇼할 만큼 한가한 때냐"고 비꼰 뒤 "저도 벗으라면 벗을 수 있다" "전여옥도 몸이 괜찮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제 심장에는 노무현 정권이 쏘았던 수백발의 화살로 피눈물이 흐르고 있고 여기 멍들고 저기 다쳤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14일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며 당무에 열성을 보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

전 의원은 또 "사악한 노무현 정권에 옛날 무기로 맞서 싸울 수는 없다"며 "김대업 천 명이 나타나도 전여옥만이 제대로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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