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양1동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여유공간에 녹지지대를 조성하는 ‘녹색주차마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전에서 가장 먼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5일 오후3시 가양1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사업참여 대상 총 9개소 154가구 세대와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선진도시의 성공적 사례, 취지등을 설명해 서로의 공감대 형성과 주민과의 토론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에 앞서 구는 그동안 가가호호 방문해 구두설명과 함께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제도 도입에 따른 교통 및 환경과 주거문화가 개선되는 점을 집중 홍보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들은 골목길에 무료로 주차를 해왔고, 사업시행에 따른 사생활 침해와 주민생활의 보안문제를 들어 녹색주차마을사업의 참여도가 다소 미흡한 상태였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점을 찾고자 건축 및 조경전문가들을 초청, 녹색주차마을 조성방법등을 설명하고 특히, 이사업 도입에 성공한 서울시 녹색주차마을 추진위원장이 성공사례등을 소개함으로써 주민들이 사업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다소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지만 주택내 주차장 설치와 동네 특색을 반영한 친환경 주차환경 조성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녹색주차마을 조성에 모든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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