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시장, 취임 100일 '행정수도 완성'… 5대 목표·148개 과제 확정
조상호 시장, 취임 100일 '행정수도 완성'… 5대 목표·148개 과제 확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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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00일 시민보고회서 도시 구조적 한계 진단 및 해결책 제시
-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공공기관 이전 기반 마련 등 주요 성과 공개
- '비전 → 5대 목표 → 25개 추진전략 → 148개 시정과제' 청사진 발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면적인 구조 개혁에 나선다.

시민보고회 하는 조상호 세종시장

조상호 세종시장은 7일 개최된 취임 100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그간 도시가 안고 있던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체계와 미래 로드맵을 공개했다.  

조상호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세종시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도시 출범 초기 단계에서 '특별자치시'이자 '행정수도'라는 특수한 법적 지위에 걸맞은 행정·제도적 구조를 단단히 설계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결해야 할 4대 핵심 구조적 과제로 중앙행정기관 위주 이전으로 인한 연계 인프라 미비, 공공행정 중심의 단일 성장구조로 인한 자족성 부족,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재정적 한계, 그리고 공급자 중심 행정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 체감 서비스의 간극을 꼽았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시는 출범 후 100일 동안 속도감 있는 행정을 펼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대통령의 국정 의지 표명과 범국민 결의대회, 국회 릴레이 캠페인 등을 추진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절차를 본격화하고,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세종지방법원·경찰청 등 사법·치안시설 확충 기반을 다졌다.

민생 및 경제 분야에서도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전국 최초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바우처 카드 도입, 조치원 복숭아축제 성료,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 등 시민 일상과 밀착된 정책을 펼쳐왔다.  

나아가 세종시는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5대 목표, 25개 추진전략, 148개 시정과제(공약과제 124개 + 핵심과제 24개)로 구성된 촘촘한 실행체계를 가동한다.  

5대 목표의 세부 내용을 보면 첫째,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분야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을 통한 법적 지위 확보, 국가중추기능 완전 이전, CTX 및 광역철도망 구축,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등을 추진한다.  

둘째,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분야에서는 AI·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셋째,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분야는 문화·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복지 및 돌봄 환경 선진화를 다룬다.  

넷째,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읍·면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해 시 내부의 도농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다섯째,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 분야를 통해 현장 중심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약속이행, 현안대응, 성과관리, 재정연계로 이어지는 철저한 시정과제 관리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밝힌 5대 목표와 핵심 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행정과 입법, 사법 기능이 원스톱으로 완성되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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