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첨단기업 유치하고 홍주읍성·용봉산 관광자원화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가 6일 홍성군을 찾아 내포신도시의 산업·교통 기반 확충과 홍성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 활용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포신도시의 성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병행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기업 유치를 통해 행정 중심 도시의 기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이날 홍성군청에서 박정주 군수와 간담회를 가진 뒤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 군민과의 대화 등 ‘충남통(通)행’ 일정을 진행했다.
언론인 간담회에서 박 지사는 "홍성군은 명실상부하게 충청남도의 행정 수부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목표가 도정에서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소외 문제와 관련해 "홍성군의 원도심, 전통시장, 홍성천을 중심으로 한 발전 대책을 균형 있게 세워주시면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홍성의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거론하며 내포의 행정 기능과 첨단산업 투자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홍성과 내포가 행정도시만 가지고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며 "전력과 용수 확보, 공공기관 이전, 첨단기업 유치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박 지사는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기후·에너지·환경, 경제·산업, 국방, 문화·관광 등 충남의 산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기관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 탄소중립 산업을 육성할 기반으로 조성한다. 사업계획 조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고, 조사 통과 이후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홍성∼주포 구간과 광천역사 등 남은 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원도심과 관광 분야에서는 홍주읍성 발굴조사와 역사적 고증을 거쳐 홍주목관아와 성벽 등을 단계적으로 복원·정비한다. 체험·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이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봉산권역에는 숲속 체험시설과 전망대, 산책길 등을 확충해 내포신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을 육성한다. 김 생산 기반 확충과 황백화 대응, 양식 환경 측정망·예보 체계 구축, 수출시장 확대 등 수산업 지원도 추진한다.
박 지사는 “충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의료·교통 기반을 다지고, 홍성의 역사와 자연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