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농가주부모임, 복구 지원과 나눔으로 현장 지켜
충남세종농협·농가주부모임, 복구 지원과 나눔으로 현장 지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30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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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집중호우에 이어진 폭염으로 충남·세종 지역 농가가 double 악재를 맞은 가운데, 지역 농협과 시민단체가 수해 복구 지원과 소외계층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역 농협과 시민단체가 수해 복구 지원과 소외계층 나눔 활동

28일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정해웅)은 호우 피해가 집중된 청양군 소재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오주현), 농협청양군지부(지부장 최진엽), 정산농협(조합장 황인국)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피해 농가는 최근 발생한 기습적인 폭우로 시설하우스 내부까지 빗물과 토사가 밀려들어 농작물 생육 피해를 입고 영농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장에 투입된 임직원들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하우스 내부로 흘러들어온 토사와 각종 잔해물을 치우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우스 내부로 흘러들어온 토사와 각종 잔해물을 치우고 주변 환경을 정리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이끈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수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영농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며 "지역 농·축협과 협력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세종농협은 향후 지역내 시설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해 복구 작업에 이어 폭염 속 소외계층을 위한 민간 차원의 보양식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29일 (사)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회장 오정순)는 (사)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충남·세종 지역 소외계층 112가구에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민간 차원의 보양식 나눔 행사

이번 나눔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전국 단위 사업('農心天心, 女心이 함께! 복날엔 건강을, 이웃엔 사랑을!')의 일환으로, 전국 2,100가구 대상 지원 중 충남·세종 지역 물량이 집행된 것이다.

충남세종연합회 회원들은 가구당 삼계탕 2마리로 구성된 세트를 들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상태를 점검했다.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상태 점검

특히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 추진본부로부터 농촌 어르신 ‘천명수호처’로 지정된 연합회는 이번 전달 과정에서 농촌 어르신 자살 예방 캠페인을 함께 전개했다.

고령층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함께 살피는 파수꾼 역할을 병행한 셈이다.

오정순 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장은 "폭염에 취약한 농촌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이번 보양식이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농촌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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