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권한대행 4급 인사에 분노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권한대행 4급 인사에 분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6.25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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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월 4급 승진 인사 놓고 공식 문제 제기
"특정 간부 염두에 둔 전형적 코드 인사" 비판
이 당선인 "인수위 차원에서 철저히 검토할 것"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이 지난 5월 군수 공백 상황에서 단행된 국장급(4급) 인사를 두고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용우 당선인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를 “특정 인사 승진을 위한 알박기이자 코드인사”로 규정하며, 취임 후 정당성과 적법성을 명확히 가려내겠다고 공식 문제를 제기했다.

이 당선인은 “부여군수 권한대행(부군수) 체제에서 이루어진 지난 5월 승진 인사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례 없는 일”이라며, “상급 기관인 충청남도에서도 매우 제한적인 사례만 존재할 만큼 이례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일부 특정 간부를 염두에 둔 전형적인 코드인사”라고 날을 세웠다.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특히 그는 “이번 사안은 부여군 조직의 안정뿐만 아니라, 향후 부여군 행정의 신뢰도를 좌우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군수직 인수위원회에 이번 승진 인사의 전반적인 적법성과 공정성, 절차 및 기준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것을 전격 지시했다.

앞서 부여군은 지난 4월 30일 자로 국장급 공직자들의 명예퇴직이 마무리되면서 서기관(4급) 두 자리가 동시에 공석이 된 바 있다.

이에 홍은아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이튿날인 5월 1일 자로 즉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부여군 측은 “여름철 수해 대응을 앞둔 시점에서 고위직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재난 대응 등 행정 차질이 우려돼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기 군수 취임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단행된 이번 인사에 대해 ‘선행 인사’라는 시각과 함께 결과적으로 차기 군수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용우 당선인은 “인사는 군 행정 신뢰의 근간”임을 거듭 강조하며, “인수위 차원에서 지난 5월 인사를 철저히 검토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에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문화가 반드시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침을 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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