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집현전 정신 이을 미래형 K-Campus 비전 담았다
- 멈춰선 대한민국 고등교육, ‘세종공캠’에서 길을 찾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공동캠퍼스(이하 세종공캠)를 이끄는 한석수 운영법인 이사장의 집무실 책상 위에는 빛바랜 번역서 한 권과 갓 인쇄된 새 책 한 권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한 이사장이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시절 가슴에 품었던 애리조나 주립대의 고등교육 혁신 모델, 그리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시절 직접 번역해 국내에 보급했던 마이클 크로우(M. Crow) 총장의 저서 ‘Designing the New American University’가 바로 그 첫 번째 책이다.
그리고 그 혁신의 꿈을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중심에서 마침내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책,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세종공동캠퍼스를 꿈꾸며’가 두 번째 책이다.
이사장 취임 2주년을 맞이한 한 이사장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불망초심(不忘初心)의 각오로 집무실에 앉아 그동안 써 내려갔던 글들을 담담히 읽어 내려갔다고 한다.
한국대학신문 논설위원으로서 던졌던 날카로운 시론들과 에듀프레스 <한석수 칼럼>을 통해 끊임없이 외쳤던 고등교육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들이다.
혼자만의 기록으로 남기기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향한 울림이 너무도 컸기에, 그는 불현듯 이 비전을 세상과 공유하기로 결심했다.
한석수 이사장이 이번 저서를 통해 세상에 던지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혁신’이다. 수도권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로 고사 위기에 처한 지방 대학의 현실 속에서, 그는 세종공캠을 통해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파격적이고 본질적인 구조 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과거 미국 고등교육의 이단아이자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리조나 주립대가 ‘새로운 미국 대학’ 모델로 우뚝 섰듯, 이제는 세종공캠을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한국 대학(New Korean University)’*의 표준으로 디자인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책 곳곳에 절절히 녹아 있다.
그가 그리는 세종공캠의 미래는 단순히 여러 대학이 모여 있는 물리적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한 이사장은 600여 년 전, 인재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문화와 과학의 기틀을 닦았던 세종대왕의 ‘집현전(集賢殿) 정신’을 21세기 세종시에서 부활시키고자 한다.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벽을 허물고 융합하는 융복합 교육 체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미래형 ‘K-Campus’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비전이 한 이사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겼다.
본문 중 한석수 이사장은 "과거 애리조나 주립대의 혁신을 보며 대한민국 고등교육 개혁의 꿈을 다졌다. 이제 세종공동캠퍼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꿈의 캠퍼스(Campus of Dreams)'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가다듬은 한석수 이사장의 이번 신간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고 대안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이자 날카로운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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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세종공동캠퍼스의 담대한 도전에 교육계 안팎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