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직인수위, 이틀간 업무보고 마무리…오석진표 ‘대전교육 로드맵’ 시동
대전교육감직인수위, 이틀간 업무보고 마무리…오석진표 ‘대전교육 로드맵’ 시동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1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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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체육 활성화로 학교폭력 예방…‘1인 1악기, 1인 1종목’ 인성교육 체계 구축
유사·중복 사업 및 위원회 과감한 통폐합…“안 되는 이유보다 실행 방안 먼저 찾으라” 쇄신 요구
‘AI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제안에 시교육청 즉각 검토…급식 파업엔 원칙 속 열린 대화 주문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 2일차 업무보고 모습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 2일차 업무보고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대전시교육청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한 이틀간의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범할 오석진표 대전교육의 핵심 로드맵 수립에 나선다.

인수위는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진행된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한 부서별 현안 점검과 과감한 행정 혁신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도출했다.

오석진 당선인은 공직사회의 능동적이고 전향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때 안 되는 이유나 걸림돌을 먼저 찾기보단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실행 중심의 행정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직의 군더더기를 걷어내기 위한 정교한 수술을 예고했다.

중등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과학직업정보과 업무보고를 받은 오 당선인은 “목적성이 유사하고 기능이 중복된 위원회와 사업은 과감하게 통폐합하여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유보통합 등 교육계 대전환 과제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이틀간의 업무보고에서는 대전 미래 교육의 핵심인 AI(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할 전담 조직 신설안이 전격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상수 위원은 “대부분의 핵심 공약과 정책이 AI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이를 유기적으로 지휘할 ‘AI 교육정책 컨트롤타워’를 시급히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오 당선인은 “모든 정책 영역에 AI를 접목하되 그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수위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AI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체육예술건강과와 미래생활교육과 업무보고에서는 오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인성 교육 체계가 구체화됐다.

오 당선인은 “문화·예술·체육 교육이야말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최고의 인성교육”이라며 “‘1인 1악기, 1인 1종목’ 문화·예술·체육 활동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교육계 현안으로 떠오른 학교급식 파업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면서도 유연한 투트랙 원칙을 제시했다.

오 당선인은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의 밥상이 볼모가 돼선 안 된다”면서도 “조리실무사들의 요구안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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