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종 담당관 “정부 예산 확정까지 전방위 대응”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이 ‘2027년 정부예산 5,960억 원 확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19일 군청 선화만남실에서 충청남도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의 유동훈 재정협력관을 초청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의 키를 쥐고 있는 중앙부처의 움직임에 발맞춰, 부여군이 제안한 핵심 사업들의 정책적 타당성과 당위성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동훈 협력관을 비롯해 군 기획감사담당관과 건의 사업 소관 팀장들이 참석해 국비 반영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부여군이 내놓은 카드는 문화유산 가치 제고, 기후변화 대응 재해 예방, 미래 신산업 기반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지역의 체질을 바꿀 총 12개의 핵심 사업이다.
우선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과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최근 예측 불가능해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분야로는 '사동·화수사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은산 중점관리구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는 '은산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및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과 함께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등 다각적인 핵심 과제들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유동훈 재정협력관은 각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청취한 뒤,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획예산처의 최신 검토 동향을 공유했다. 유 협력관은 정부예산 반영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충남도와 세종사무소, 부여군으로 이어지는 굳건한 공조 체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길종 부여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정부예산 확보는 단순한 재원 마련을 넘어, 부여군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직결된 과제”라며, “올해 말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전방위로 누비며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부여군은 정부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충남도,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 중앙부처와의 끈끈한 '원팀(One-Team)'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국비 확보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