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배후’ 세종 공공시설복합단지 분양 활기
‘행정수도 배후’ 세종 공공시설복합단지 분양 활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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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금강 조망, 신도심 인프라 품은 '기회의 땅'
- 대한민국 화물 거점과 우주항공 R&D 기지가 동시에 들어선다
- 12월 준공 눈앞… "잔여 필지 선점 서둘러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 도시 자족 기능과 균형 발전을 견인할 ‘공공시설복합단지’가 첫 업무·연구시설 용지 매매계약을 성립시키며 본격적인 분양 궤도에 올랐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로고
세종도시교통공사 로고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최근 진행된 복합업무시설용지 2차 공급 입찰 결과, 대한민국 화물업계 최대 법정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국내 최초 궤도상 서비싱(On-Orbit Servicing) 전문 우주항공 기업인 ‘㈜워커린스페이스’ 두 곳과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96.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올 12월 준공을 앞둔 현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대형 국책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첫 깃발을 꽂은 두 기관의 입주 소식에 잔여 필지를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현장에서 바라본 공공시설복합단지는 배산임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탁 트인 금강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쾌적하고 정온한 업무 환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세종 신도심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기존 도시 인프라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핵심 기능이 이전되면 행정·비즈니스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미래 가치를 내다본 기관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에 매각된 필지는 총 2곳으로, 각각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축과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기지로 조성된다.

C7-1 필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전국 18개 시·도 협회와 1만 2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화물업계 최대 법정단체다.

이번 중부권 업무용지 확보를 통해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화물운송사업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권익 증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광식 연합회장은 “이번 부지 확보는 운송사업자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이자, 화물운송업의 업권을 보호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6-4 필지 (㈜워커린스페이스): 위성 수명 연장을 위한 연료 재급유, 수리, 교체 등 차세대 우주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 우주항공 기업이다.

이번 세종 부지를 로봇위성 및 우주로봇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조성한다. 김해동 대표는 “세종 부지 확보를 계기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경남 진주 본사와 대전, 세종을 잇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적인 우주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4월 공급공고 이후 5월 개찰을 거쳐 신속하게 계약까지 마무리된 이번 2차 분양은, 지지부진하던 지역 개발 분위기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사 측은 이번 첫 계약 체결이 마중물이 되어 남은 용지 분양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공공시설복합단지는 입지 여건이 워낙 우수해 잔여 필지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이라면 서둘러 분양에 참여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시길 바란다. 본 단지가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후속 분양과 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는 세종 공공시설복합단지. 행정수도의 미래를 함께할 기업들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용지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나 개발지원처 보상분양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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