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증 우대부터 컨설팅까지… ‘포용적 금융’ 실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지역 여성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정책금융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역 금융 공공기관과 민간 여성 경제단체가 힘을 모았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12일 재단 본점에서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와 『여성기업 육성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여성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이연재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재단의 선제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연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여성기업을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김효명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도체 등 특정 산업은 호황이라지만, 소상공인과 여성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IMF 이후 최악이라고 할 만큼 힘든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용보증재단에서 여성기업의 고충을 살피고 보증 우대를 제안해 준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보증료 인하와 한도 금액 상향 등 실질적인 혜택이 이어져, 세종시 여성기업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효명 이사장 역시 ‘포용적 금융’의 가치를 내세우며 화답했다. 김 이사장은 “금융의 본질이 신용이 좋은 이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재단은 생산적 금융과 함께 포용적 금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여성기업 지원 역시 그 일환으로 생각하며, 중·저신용자나 재도전 기업인을 위한 보증 상품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성기업 대상 우대 보증 및 비금융 지원, 정부 사업을 안내하고,여성기업인협의회은 회원사 중심의 정책금융 정보 전달 및 교육·컨설팅 연계 협력한다.
신보재단은 올해 보증 공급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되, 지원의 ‘질적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기업인들이 지원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백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종합 지원 시스템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여성기업이 정책 자금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