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허태정 대전시장 경선 후보가 8일 각각 장애인과 소상공인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두 후보가 '민생 정책' 대결을 벌였다면 이날은 공략 대상이 뚜렷하게 갈렸다.
먼저 장철민 후보는 이날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권리 및 자립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공공자산 5% 장애인 창업 쿼터제,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이동권 강화 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장 후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자립 중심 정책을 강조했다. 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제공하겠단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허태정 후보는 같은 날 ‘소상공인 안전망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소상공인 365 안심콜’, ‘AI 매장관리비서’,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을 통해 1인 점포와 취약 소상공인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에너지·대중교통 공약을 잇달아 내놓은 데 이어 소상공인 정책까지 더하며 민생 대응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날 장 후보는 장애인 복지와 자립 중심 정책을 약속하며 장애계 표심을 자극했고, 허 후보는 소상공인 안전망 공약으로 민생 안정에 재차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일정이 점차 다가오면서 두 후보 간 공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장 결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