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엽,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세종으로 재설계하겠다”
김인엽,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세종으로 재설계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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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국제교육원 설립, 스쿨 이응버스, 기숙형 특수학교 등 체질 개선 예고
- ‘세종아이 240 프로젝트’ 통해 유치원~고교까지 자산 형성형 복지 모델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인엽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된 세종 교육의 판을 갈아엎을 ‘5대 핵심 정책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김인엽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국립공주대학교 교수)<br>
김인엽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국립공주대학교 교수)

김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정신이 깃든 행정수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40만 인구의 벽에 갇혀 정체된 도시로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근본 원인으로 교육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세종을 재설계해야 한다”며 혁신 교육가로서의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5대 핵심 공약은 김 예비후보가 준비한 10대 주요 정책 중 세종 교육의 체질을 바꿀 가장 시급한 과제들로 구성되었다.

우선 공교육 기반의 글로벌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국제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어민 교사와 관련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고, 방학 중 ‘글로벌 영어 무상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학생 전용 ‘세종 스쿨 이응버스’를 도입합니다. 단지별·학교별 맞춤형 노선을 설계하여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등하교 지원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자립 지원’을 목표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숙형 직업 특수학교’ 건립을 약속했다.

이는 배움이 느린 학생이나 발달지체 학생 등 모든 장애 학생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복안도 내놓았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세종 북부권역에 (가칭)세종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혁신적 교육복지 모델인 ‘세종아이 240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유치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연간 240만 원(월 20만 원 범위)의 교육 투자를 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 프로젝트가 기존의 일시적인 현금 살포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지원금 일부는 교육 복지포인트로 지급해 당장의 학습 준비에 사용하게 하고, 나머지는 적립하여 고교 졸업 후 대학 등록금이나 자격증 취득 비용 등 사회 진출을 위한 ‘자산 형성형 복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세종에는 관성화된 교육이 아니라 정체된 물길을 돌려 새로운 바다로 나아갈 젊고 유능한 교육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김대중의 사람 중심 교육과 노무현의 교육자치 정신을 실용주의로 완성하는 혁신 교육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인엽 예비후보는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서 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연구원,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이다.

13년간의 국공립 중등교사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최근 저서 『세종교육 道』를 발간하는 등 ‘세종 교육의 세대교체’를 기치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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