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0.09에 불과한 1,900억 원대 노루벌 사업...보여주기식 치적 행정의 전형” 비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대전시와 서구가 추진 중인 ‘노루벌 지방 정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서구를 ‘대한민국 1등 생활체육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서구청장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서구는 거창한 구호와 화려한 조감도 속에 주민의 삶이 소외된 채 정치적 치적을 위한 ‘실험장’으로 전락했다”며 행정 패러다임의 전면 교체를 예고했다.
■ “B/C 0.09 노루벌 지방정원은 혈세 낭비의 전형”, 전면 재검토 시사
김 예비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노루벌 지방 정원 사업을 '무책임한 보여주기 식 행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경제성 지표인 B/C(비용 대비 편익)가 0.09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성 지표인 B/C가 0.09라는 것은 사실상 사업성이 전무하다는 뜻”인데, “100원을 투자해 단 9원의 가치도 창출하지 못하는 사업에 최대 1,900억 원의 혈세를 쏟아붓는 것은 구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사업 부지와 예산이 계속 축소되고 환경 훼손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 사업이 처음부터 정치적 목적으로 급조된 부실 설계임을 증명한다”며, “인위적인 대형 개발 대신 자연을 보존하는 ‘생태 중심 순수 공원’으로 사업을 최적화하여 예산 낭비를 막겠다”고 결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예비후보는 인위적인 대규모 관광지 개발 대신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는 ‘생태 중심 순수 공원’ 최적화 ▲예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노루벌을 주민들의 진정한 휴식처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 ‘내 집 앞 운동권’ 보장, “슬리퍼 신고 가는 체육관 시대 열 것”
김 예비후보는 정원 조성에 투입될 예산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갈마건강체련관의 복합 체육 공간 전면 리모델링 ▲도솔체육관 기능 강화 및 편의시설 확충 ▲남선공원 체육시설 현대화 및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거대 랜드마크 대신 동네 구석구석 소규모 체육 공간을 배치하여 주민들이 집 앞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내 집 앞 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정은 실전, 치적 중심에서 실무 행정으로 체질 개선”
대전시의회 의장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행정은 실험이 아니라 실전이며,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여야 한다”며 현 시정과 구정의 ‘치적 중심 행정’에 제동을 걸 것을 예고했다.
그는 “겉만 번지르르한 보여주기식 사업에 제동을 걸고 안전, 복지, 생활 편의 등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 정치’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향후 구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안전 ▲복지 ▲생활 편의라는 기본에 충실히 하겠다고 밝히며, 주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생활 정치’의 실현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정치가 화려할수록 주민의 삶은 고단해진다. 서구는 누군가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는 실험장이 아니”라며 “검증된 실력과 결단력으로 서구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바른 행정을 보여드리겠다”며, 주민이 주인 되는 서구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