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관저체육공원, 만인산푸른학습원 등에서 전국14개 대학 420여명의 외국인유학생이 참가하는 ‘2013 전국외국인유학생 생활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며 기금공모사업으로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부족한 생활체육 기회의 장을 마련해 각 시․도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국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대회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2일 축구, 줄다리기, 팔씨름 등 학교대항전으로 진행하는 생활체육대회와 유학생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음날인 3일에는 궁도, 씨름, 널뛰기 등 전통종목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은 "2013 외국인유학생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생활체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의 친근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전달해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