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이 장애 자녀를 둔 가족의 건강한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진행한 주말활동 프로그램 ‘슬기로운 주말생활 – 누리별희망원정대’가 높은 만족도 속에 3기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13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5 누리별희망원정대 3기 수료식'을 개최하며 올해 진행된 등산 및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누리별희망원정대'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연에서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건강 증진, 정서 회복, 가족 관계 개선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복지관의 대표적인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 활동은 총 3차례의 핵심 산행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여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태조산 대머리바위 등산, 우이동 산악문화체험관 HUB 산악체험, 속리산 세심정 등산 등이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등산을 넘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에서는 활동 영상 상영, 가족별 수료증 전달, 참여 소감 나눔 등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활동을 통해 "신체활동을 통해 아이가 더 밝아졌다. 가족 전체가 체력이 좋아졌다", "주말 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생겨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김경준 관장은 “누리별희망원정대는 장애 가정이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전문화된 가족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장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