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기업인의 날 "기업 성장 최우선, 행정의 모든 역량 집중"
최민호 세종시장, 기업인의 날 "기업 성장 최우선, 행정의 모든 역량 집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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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12일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며, 시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기업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기념사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기념사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가 기업 성장을 위해 도입한 정책과 성과를 언급하며, 특히 기업 전용 트랙과 애로사항 해소 센터 운영을 강조했다.

이 '애로사항 해소 센터'는 시장 직관 제재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통로가 될 것임을 밝혔다.

우선 "공직자들에게 기업 활동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에 베스트/워스트 공무원을 추천받아 행정의 역량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종시는 출범 이래 처음으로 투자의 주무 부처 자체 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를 통틀어 유일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도농 복합지역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귀한 성과"라며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1999년 공직 경험을 회상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룬 중국과의 비교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가 '산업 사회의 시대정신'**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산업 사회의 시대정신"이며, 이를 위한 핵심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전기(에너지) 기업 활동에 필수적인 전력 생산 및 안정적 공급의 중요성. ▲인재 - 훌륭한 기술 인력 및 노동 인력을 확보하고 공급하는 노력. ▲물(자원) 반도체, AI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고급 정제된 물 확보의 필요성. ▲규제 완화 및 혁신 존중 - 기업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존중하고, 실패의 위험 부담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 조성 촉구 등을 들었다.

최 시장은 "우리가 기업을 일으키는 기업인들이 정말 어려운 감정, 난관을 헤치고 저희 손가락질마저 받는 일을 감수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새해에는 여러분의 회사와 가정, 그리고 개인이 큰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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