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스마트농업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가 농업기계 분야 현장 활용성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기계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기계학회는 최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10년 동안 학회 발간 국영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국내 교신저자인 김용주 교수에게 우수학술상을 시상했다.
김 교수는 ‘주요 농작업에 따른 78kW급 농업용 트랙터의 소요 동력 분석’ 논문을 통해 실제 농작업 조건에서 트랙터의 작업별 부하 특성과 동력 요구량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는 대한기계학회 ‘기계저널(Journal of the KSME)’에 게재된 농업기계 분야 논문임에도 불구하고 기계공학 연구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인용될 만큼 높은 활용도를 보이며 트랙터 동력 요구 특성 기반의 최적 운전 전략 수립, 연비 향상, 나아가 전기·수소 등 친환경 농업용 트랙터 개발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주 교수는 “농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농업기계 확산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면서 “트랙터 동력 분석 결과를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연구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용주 교수는 지난 11월 유공압건설기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도 ‘20 kW급 전기트랙터의 농작업 성능 검증’ 연구성과로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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