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2025 북극협력주간 운영...세미나 개최
배재대, 2025 북극협력주간 운영...세미나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2.1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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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인천대 북극협력주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과 함께 후속세대, 신진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술세미나는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후속세대 연구자가 주가 된 첫 번째 세션은 서승현 동덕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야쿠츠크 공항 서비스 품질 평가’와 ‘사하 지역 교통 연구 동향 분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전개됐으며 이재혁 2대 북극학회장이 사회를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진연구자들이 ‘북극항로 상업화를 위한 해운·물류·정책 전략’과 ‘한·중·일 북극항로 활성화 정책 비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인문사회 전문가 세션에서는 예병환 3대 북극학회장이 좌장이 되어 ‘영국의 북극정책 연구’와 ‘북극이사회 30주년의 함의와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대학,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학계, 정책 및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라운드 테이블(종합 토론)은 최수범 부단장(인천대 북방물류 교육협력 및 인력양성 사업단) 주도로 한국의 북극정책 및 전략의 가능성과 문제점, 그리고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정훈 한국-시베리아센터 소장은 “북극은 더 이상 먼 연구 대상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질서에 직결된 전략 공간”이라며 “한국은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북극협력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특히 후속세대와 신진 연구자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문사회, 정책, 물류, 외교를 아우르는 통합적 시각이 한국의 북극정책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의미와 기대효과는 한국의 북극정책 전략 정립, 산업·정책·학계 간 협력 강화, 차세대 연구자 육성 기반 확보다.

김정훈 소장은 “오늘의 논의가 한국이 북극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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