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장성길 세종시 보조기기센터 실장은 29일 장애인자립생활 기념대회에서 사단법인 협회와 산하기관들의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장애인의 자립 생활 증진과 포용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자립 생활 환경 마련에 중점을 둔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1. 4개 산하기관별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

협회는 법인사무국을 중심으로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 장애인 활동 지원사 교육기관, 세종특별자치시 보조기기센터 등 총 4개 산하 기관을 운영하며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는개인별 상담을 통한 자립 생활 지원 계획 수립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료 상담가 역량 강화를 통해 긍정적인 장애 수용을 돕고, 정기적인 사례 발굴 논의로 실질적인 자립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자조 모임(세 달의 자주 모임, 세종시 여성 장애인 연대 모임)을 활성화하고, 난타 및 밴드 수업을 통한 인식 개선 공연단(세종 ODJ 팀) 양성을 지속했다.

삶의 질 회복 및 중도 장애인 전환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개선 세미나를 개최하여 제도적 기반을 도모헸다.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 및 교육기관은 경력 단절자를 포함한 활동 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진의 이론/실기 교육을 진행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재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지원 기관은 활동 지원 인력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정기 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이용자 대상 부정 수급 예방 교육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2. '안전한 자립 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큰 결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 보조기기센터는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안전한 자립 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및 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총 30가구에 미끄럼 방지 매트, IoT 기반의 스마트 도어락 및 센서 조명 등 17종 139개의 맞춤형 생활 편의 및 IoT 기반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 품목 만족도는 평균 4.8점,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4.9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주거 환경 평가 지표(KMBI)에서 지원 전 평균 62점에서 지원 후 평균 67점으로 평균 8% 상승하여 실질적인 자립 생활 환경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보조기기센터는 이외에도 휠체어 LED 지원, 중고 PC 및 컴퓨터 접근 보조기기 지원, 찾아가는 보조기기 서비스(여보수), 정기 점검 및 세척 서비스 등 다양한 상시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노인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했다.

3. 격차 없는 지역 공동체 실현 목표
협회 관계자는 "2025년은 지역 장애인의 수요에 부응하며 당사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장애인들의 새로운 변화의 삶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차 없는 보통의 일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와 산하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세종시 지역 공동체에 이로움을 주는 핵심적인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