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RISE사업단 지역바이오융합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청양군 일대에서 ‘2025 청양군 청춘거리 농·식품 창업 아이템 발굴 캠프(부제: 청양의 청춘들, 한 끼의 아이디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양 농·식품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청춘거리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청양의 주요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메뉴 및 제품을 개발하며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형 창업 모델 도출에 나섰다.
캠프에서는 청양군 청년 창업가 허지혜 대표(이플아토)가 특강을 진행해 로컬 특색을 반영한 창업 전략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을 전했다. 허 대표는 실제 창업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고법과 기획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실전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줬다.
교육과 연계해 운영된 ‘청춘거리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밀리언net팀’의 ‘청양 DIY 구기자! 강정 키트’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높은 기획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상(청양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청양고5추조팀’의 ‘지구를 살리는 착한 핫도그’가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선문대 총장상)에 선정됐다.
청양군 농촌공동체과 최이호 과장은 “청년 창업 모델 발굴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희재 선문대 지역바이오융합원장은 “청양 농산물과 청년들의 창의성이 결합해 새로운 창업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시제품 개발로 연계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