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경제진흥원 농촌활성화센터는 지난 23일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4회 농촌정책확산 대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15개 시군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주민 등 약 380명이 참석했으며 농촌공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계획수립 과정에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남도가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시·군 중간지원조직 지원사업의 ‘마을자생동아리’ 13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된 주민조직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예산군이 추진 중인 ‘농촌지역개발사업 지속관리체계 구축’ 13개 주민활동팀이 참여해 발표와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첫째 날에는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의 농촌지역개발사업 지속관리체계 구축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마을콘텐츠제작단(이정진 대표)’, ‘예산환경지킴이(김진의 대표)’, ‘내일마을협동조합(박정수 대표)’이 주민주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곰실약초사랑(강혜원 대표)’과 ‘옥전재미만들기회(신홍식 대표)’ 등 동아리 대표들도 자발적 문화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둘째 날은 ‘오하나훌라 동아리 공연’으로 시작해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올해의 우수마을 명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오감오촌권역 장혜림 사무장이 지역권역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며 주민주도 공동체 발전 과정을 공유했다.
정책특강에서는 구자인 소장(마을연구소 일소공도)이 '함께한 10년, 충남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읍면 단위 자치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서정민 센터장(지역순환경제센터)은 '농촌정책방향과 주민참여 방안'을 통해 청년·여성·귀농인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충남경제진흥원 농촌활성화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충남형 농촌정책의 현장 확산과 주민주권 기반 자치모델 정착을 위해 시군,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함께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