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은 지난 19일,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을 찾아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블루포우(Blue Paw)’ 캠페인을 진행했다.
‘블루포우(Blue Paw)’는 충남아산FC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시작한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으로 ‘푸른 발자국’이 유기동물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충남아산FC는 지난 2일 천안전에서 온봄 입양 부스 운영, 온봄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11명의 가족을 초청해 에스코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성현, 김택근, 정이서, 정재윤 총 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연말을 맞아 보호소 내 유기동물을 위한 수제 쿠키와 장난감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수들은 손수 만든 간식과 장난감을 선물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정재윤 선수는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정재윤 선수는 “지난번에 강아지들과 정이 많이 들어 입양을 고민했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동물들 모두 따뜻한 가정에서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충남아산FC 구단 관계자는 “유기동물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블루포우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민구단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 폐막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팬 감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