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3‧8민주의거 정신'... 학교현장에 스며든다
대전교육청, ‘3‧8민주의거 정신'... 학교현장에 스며든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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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가르치다, 정신을 잇다"… 3‧8민주의거 교육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함께 3‧8민주의거 기념관에서 ‘3‧8민주의거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3‧8민주의거 65주년을 기념하여 자유와 정의를 외쳤던 대전 학생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교사들이 민주의거 정신을 교육 현장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연수는 대전 지역 초·중·고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대전시교육청이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프로그램은 3‧8민주의거의 교육적 가치, 현장 수업 사례 공유, 참여세대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연수로 운영된다.

특히, 교사 유한상(대전고)과 김석중(동방고)이 진행하는‘수업 속에서 살아나는 3‧8민주의거’세션에서는 수업 속에서 민주의거 정신을 구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청란여고 문철호 교장은‘우리가 만드는 민주의거 교육’을 통해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소개한다.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이양희 회장과 함께하는‘참여세대와의 대화’에서는 당시 민주의거 참여 세대와 교사들이 자유와 정의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한, 연수 후 참여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3‧8민주의거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 주도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회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3‧8민주의거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자유와 정의를 위해 앞장선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이번 연수는 기념사업회와 함께 그 정신을 교육 현장에서 되살리는 뜻깊은 자리”라며“앞으로도 교수·학습자료 개발, 현장 중심 연수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3‧8민주의거의 정신이 학교 교육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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