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숙원' 대전역세권 개발, 내년 2월 착공
'20년 숙원' 대전역세권 개발, 내년 2월 착공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1.19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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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 조감도<br>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 조감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년 넘게 공회전을 거듭했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내년 2월 첫 삽을 뜬다. 72층의 대전 최고층 건축물이 들어서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19일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역세권개발PFV,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지역 정치권 인사, 건설업계, 상인연합회, 주민 등이 1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역세권 개발계획은 동구 정동·소제동 일원 92만 3639㎡ 규모의 낙후된 역세권을 주거·업무·상업·숙박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복합2구역 개발, 충청메가스퀘어 조성, 민간 재개발 사업 등이 포함된다.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은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1184세대의 공동주택과 숙박·업무·판매·근린생활·문화·집회시설 등 다양한 상업 복합시설 조성된다. 내년 2월 27일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메가 충청 스퀘어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컨벤션·상업·주거·호텔 등 고밀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초 민간사업자 유치에 나선 뒤 2028년 분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시정 브리핑에서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해 3월 6일 시정 브리핑에서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대전역세권 개발계획이 대전 5개 구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동구가 서구 둔산동에 이어 대전의 심장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구만의 발전이 아니라 인근 중구와 대덕구까지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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