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스마트 자율주행 이송 로봇 도입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남대병원, 스마트 자율주행 이송 로봇 도입 1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1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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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자율주행 이송 로봇 도입 1주년 행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 PI센터는 스마트 자율주행 이송 로봇 ‘다송이’ 도입 1주년을 맞아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19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다송이가 직접 다송이 모양 쿠키를 배송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또 그동안 이송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모든 부서에 기념품을 전달하며, 특히 다빈도 사용부서인 소아병동에 있는 환아들에게는 다송이 풍선도 함께 증정했다.

다송이는 지난 1년 동안 월평균 300건의 배송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주·야간 상시 운영 확대로 월평균 900건 이상의 배송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간 누적 주행거리는 약 2403km로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3번 왕복한 거리와 동일하다.

다송이에 대한 의료진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PI센터에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의료진은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환자 케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용부서 간호사 중 93% 이상이 단순 업무가 경감되어 편리하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부서에도 이송 로봇이 도입되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보조사들 모두 이송 로봇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95%는 병원 내 로봇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느낀다고 답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로봇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와 환자 중심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이송 업무를 더욱 확대하는 등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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