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비전 체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
천안시티FC, '비전 체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1.1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티FC 비전 체계 및 선수단 운영 철학 안내
천안시티FC 비전 체계 및 선수단 운영 철학 안내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구단의 미래를 밝힐 비전 체계와 중장기 발전 전략과 운영 철학을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구단 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여 비전 체계 수립에 착수해 왔던 천안은 지난 11월 10일 이사회 보고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프로젝트2030”으로 명명된 천안의 비전 체계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은 20-30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도시 천안의 역동적 이미지에 부합하는 정체성 확립, 2030년까지 5년 이내에 K리그1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Win as a Team’이란 방향성 아래, 근성과 조직력, 체력과 열정을 기반으로 한 ‘집요하게 압박하며 후회 없이 결정하고, 간결하게 공격한다’는 운영 철학을 통해 구단이 추구하는 플레이스타일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아울러 구단의 존재 목적을 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닌 천안이라는 도시의 브랜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규정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이라는 미션 아래, 팬과 지역사회 중심의 운영, 경쟁력 있는 경기력,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장기적 아시아 무대 도전이라는 청사진을 담은 “시민들의 일상에 깊게 뿌리내린 No.1 시민구단”이라는 비전을 통해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신뢰와 공정(Trust & Justice)’, ‘시민과 함께(With Community)’, ‘도전과 성장(Challenge & Development)’,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와 ‘효율적 선수단 운영 시스템 구축’, ‘시민 참여 기반 구축’, ‘브랜드 & 마케팅 전략 강화’,‘구단 운영 경쟁력 강화’,‘구단 운영 선순환 고리 구축’이라는 5가지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운영 계획을 수립하였다.

아울러 2035년까지 향후 10년안에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보유한 축구 중심 도시 천안의 위상에 걸맞은 팀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박진섭 신임 감독 선임은 이러한 구단의 의지와 다짐이 표출된 결과다. 시즌 중반 감독 공석 이후 후임 감독 선임을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프로세스를 가동한 결과, 검증된 지도력과 전술가로서의 면모가 출중한 박진섭 감독을 선임한 것은 구단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완벽한 파트너의 영입으로 평가된다.

영리하며 지능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선수 시절의 명성이 그대로 이어져,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유연하고 실리적인 전술운영을 바탕으로 광주의 K리그1 승격은 물론 부산을 K리그2 정상급 팀으로 견인한 박진섭 감독의 지도력은, ‘집요하게 압박하며 후회 없이 결정하고, 간결하게 공격한다’라는 천안의 축구 철학을 구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은 박진섭 감독과 함께 구단의 비전 체계와 축구 철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게임모델을 구축하고 충실한 동계 훈련을 통해 2026년부터는 달라진 천안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