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7일 관내 주요 첨단 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하나마이크론㈜,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동보테크㈜ 등 반도체·전기차 부품 분야 핵심기업 4곳의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시장이 방문한 ㈜하나머티리얼즈는 일렉트로드, 링, 실리콘잉곳 등 반도체 공정용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며, 첨단 소재를 원재료부터 가공·세정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하나머티리얼즈와 함께 아산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핵심 기업으로, 반도체 웨이퍼 및 패키징 소재를 생산하며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어 오 시장이 방문한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고순도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인주면 일원에 4,022㎡ 규모의 제2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부품 전문기업 동보테크는 음봉면 신휴리 일대에 2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기업들과 △지역 인재 채용 및 산학협력 강화 △지역 농산물 활용 협력 △아산페이·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연계 등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오늘 방문한 기업들의 주요품목인 특수가스·반도체 소재·전기차 부품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기업 투자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확보 등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