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부가 AI 3대 강국 및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학교가 전국 고등학생 SW 인재 발굴에 나섰다.
충남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SW중심대학과 함께하는 제10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SW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본선 대회 결과 금상을 차지한 타뷸라 라사팀(메타삼국 프로젝트)을 비롯해 6개 팀이 최종 입상했다.
2016년부터 대전권 SW중심대학들이 공동으로 개최해 온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SW경진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0회 대회가 이어지는 동안 3000여 명의 SW 인재가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SW 인재 발굴의 요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충남대, KAIST, 우송대, 건양대, 국립한밭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75개 고등학교 SW동아리 팀 290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2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상 속 아이디어’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참가팀들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멘토링을 지원받았으며 본선 당일 팀별 전시 부스에서 최종 개발 결과물을 포스터 발표와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또 본선 대회가 치러진 행사장에는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동아리와 데이터보안활용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함께 참여해 AI 자율주행 자동차(DeepRacer) 체험, 데이터 기반 에듀테크 캠프 등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종익 단장은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SW경진대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