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 미라클스에 1억 원 투자
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 미라클스에 1억 원 투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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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및 이너뷰티 전문 기업 미라클스, ‘센터’로부터 1억 원 투자유치
팁스(TIPS) 선정으로 최대 8억 원의 정부 R&D 자금 추가 지원
대전 스타트업 파크 본부에서 투자계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전혁신센터 박대희 대표, ㈜미라클스 오주헌 대표.
대전 스타트업 파크 본부에서 투자계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전혁신센터 박대희 대표, ㈜미라클스 오주헌 대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피플인베스트먼트(대표 이한동)와 운영 중인 ‘대전-피플 딥테크 스타트업 펀드 1호(이하 투자조합)’를 통해 주식회사 미라클스(대표 오주헌)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미라클스는 약사 출신 전문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흡수 효율과 생체이용률 개선에 특화된 기능성 원료 및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반 기술 스타트업으로, 현재 소셜임팩트 체인저스 6기(SIC 6기)에 참여하고 있는 대전혁신센터 육성기업이다.

단순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넘어, 전달체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성분의 체내 효과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개발했고 자체브랜드 에이브랩(AIBLAB)을 통해 올 한해 4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도 내고 있다.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미라클스는 자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트리조말(Trisomal) 전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트리조말은 기존 리포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능성 성분의 체내 흡수율·안정성·지속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차세대 나노 전달 기술로,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이다.

㈜미라클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흡수 효율이 최대 15배 이상 향상된 고기능성 이너뷰티 제품군을 개발 중이며, 실제 유효성분의 생체이용률 개선, 장기 지속 방출, 멀티성분 동시 담지 기술 등을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브랜드 제품의 B2C 시장 진출뿐 아니라, B2B·OEM 사업 확장을 통해 기술 상용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미라클스 오주헌 대표는 “미라클스는 단순히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회사를 넘어, 흡수의 과학을 설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라며 “팁스를 통해 보다 정밀한 기술 검증과 제품화 과정을 거쳐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 김성태 파트장은 “미라클스는 약학 기반의 탄탄한 전문성과 생체이용률 개선이라는 본질적 문제에 집중해 기술적 차별성과 시장성 모두를 갖춘 보기 드문 바이오기반 뷰티 스타트업”이라며 “향후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 수출이 가능한 팀이라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미라클스는 이미 동남아 초도 수출과 글로벌 유통망 테스트를 마쳤으며, 향후 미국, 일본, 유럽 진출을 위한 FDA·EFSA 등 각국 인증 프로세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약국, 온라인몰, H&B스토어 중심의 D2C 채널뿐 아니라 글로벌 OEM/ODM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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