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우경 초대전, 세종갤러리 고운, 따뜻한 감성과 세종의 가치를 담다
서양화가 정우경 초대전, 세종갤러리 고운, 따뜻한 감성과 세종의 가치를 담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17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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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세종갤러리 고운이 오는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베테랑 서양화가 정우경 작가의 초대전 '뜨개는 사랑이다'를 개최한다.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베테랑 서양화가 정우경 작가의 초대전 '뜨개는 사랑이다'개최

세종시 개인 갤러리에서 처음 열리는 정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마이에미 초대작부터 현대적 신작, 그리고 세종시를 위한 특별 작품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뜨개 모티브로 그려낸 가족과 사랑의 메시지

정우경 작가는 오랜 세월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서양화가로, 뜨개 모티브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사랑, 그리움, 그리고 일상 속 따뜻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엄마와 딸, 가족 간의 교감과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벌써부터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방문객들이 있을 정도로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정 작가는 본인의 명성을 높이는 활동 외에도, 세종시 갤러리와 시민 참여 기획전에 아낌없이 작품을 보내며 시민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사하는 김대곤 세종시 정책수석

전시 오프닝에 참석한 김대곤 정책수석은 "세종시의 명품 갤러리에서 명품 작가의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시민과 청소년을 위해 베테랑 작가가 아무런 조건 없이 작품을 내어주신 일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세종시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위해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종갤러리 고운 유보경 관장은 "정우경 작가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는 세종시의 귀중한 자산이며, 시민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특별 작품 '월인천강지곡' 담아

이번 전시에는 세종시의 역사적·문화적 자산인 ‘월인천강지곡’을 작품 속에 담아달라는 요청을 정 작가가 흔쾌히 수락하여 완성된 특별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정우경 작가

정우경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세종시와 시민을 위한 예술적 기여는 물론, 월인천강지곡의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소망까지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뜨개 모티브의 따뜻한 그림과 세종시에 기탁될 이 '월인천강지곡' 작품을 통해 세종시의 문화적 가치와 사랑,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정우경 작가는 국내외 다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 세계를 넓혀왔으며, MBC, KBS, SBS 등 주요 방송에서도 작품과 작업 과정을 소개하며 '뜨개 모티브 서양화'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또한,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파리 Atelier Gustave 갤러리 초대전 러브콜을 받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뜨개는 사랑이다' 전시는 세종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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