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지난 3일, 전 농구 국가대표인 조성민 tvN 스포츠 해설위원의 재능기부로 농구 교양강의 수강생들에게 농구 특강 및 클리닉을 진행했다.
조성민 해설위원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조성민 해설위원은 상명대 재학생들에게 농구의 기본자세와 부상 위험 예방 방법, 정확하고 효율적인 슛 자세와 밸런스 유지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지도했다.
조성민 해설위원은 전주고와 한양대학교를 거쳐 2006년 프로농구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농구의 간판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현역 선수 은퇴 후 2022년에는 안양 정관장 프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tvN SPORTS 해설위원으로서 농구 해설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는 조 해설위원의 대학 선후배이자 상명대학교 체육부장 겸 스포츠전담 교수인 한상호 교수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 교수는 2009년 상명대 농구부 초대 감독으로 창단 11개월 만에 상명대 농구팀을 대학농구 1부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상명대 한상호 교수는 “학생들이 평소 방송 매체에서 접하던 국가대표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직접 배우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후배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선물한 조성민 해설위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