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양명환 유성구의원 주도, 11월 갑천파크골프장 1구장 장애인 전용 운영
이명숙·양명환 유성구의원 주도, 11월 갑천파크골프장 1구장 장애인 전용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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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첫걸음'! 파크골프장 전용 시간대 운영 시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이명숙(의회운영위원장) 의원과 양명환(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원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및 이용 확대' 논의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다.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 기념사진
이명숙, 양명환 구의원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 

유성구는 장애인의 체육활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11월부터 갑천파크골프장 1구장에 장애인 전용 시간대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이는 대전 지역 최초 사례로,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에 큰 의미를 가진다.

■ 매주 월요일, 장애인을 위한 파크골프 시간 확보

이번 조치에 따라 갑천파크골프장 1구장은 매주 월요일, 대관이 없을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15:00~18:00) 18홀 전체를 장애인 전용 시간대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지난 8월 21일 이명숙·양명환 두 의원이 주최한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제시된 장애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두 의원은 간담회 후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 지역 통합과 공존을 향한 유성구의 의지

이명숙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장애인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며, “이번 전용 시간대 운영은 지역 통합과 공존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양명환 의원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전용 시간대 운영은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유성구가 포용적인 지역 문화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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