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 장혁 의원(국민의힘, 불당 1·2동)은 제28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 현황을 언급하며 “이 사업은 제20대에 이어 제21대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연속 반영된 만큼,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공약으로 명확히 제시되었던 천안 설립 방침이 최근 공모 방식으로 전환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약속은 지켜져야 하며, 충청권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고”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는 “보건복지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을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공모 가능성에 대비해 천안만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한, “도시숲은 폭염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후대응 인프라로,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도시의 회복력과 직결된 정책”이라며 “생활권 중심의 도시숲 확충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공사현장을 잘 마무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장혁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천안이 미래의료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소아응급의료와 도시숲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길 바란다”며“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각종 현안들에 대해 집행부의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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