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2025년 호스피스의 날과 호스피스후원회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온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후원과 봉사를 이어온 후원회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와 활동을 알리는 전시물과 함께, 호스피스후원회의 지난 20년간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담은 전시가 마련되어 내원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 인식도 조사, OX 퀴즈, 기념 포토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랜 시간 자리를 빛내 온 후원회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그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재형 공공부원장은 “호스피스후원회가 지난 20년간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왔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충남대학교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환자들이 존엄하고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성 호스피스후원회장은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지난 20년 동안 함께 마음을 모아온 후원회원들과 이 뜻깊은 자리를 나눌 수 있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덜고 마음을 보듬는 일에 더욱 따뜻한 손길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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