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시민 신뢰 회복 위한 품질관리 체계 개선 노력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시민 신뢰 회복 위한 품질관리 체계 개선 노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0.17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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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신정호 견학 및 행정처분 사업장 점검으로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 고복저수지, 아산 신정호 사례 참고해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검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가 지난 15일 지역 활성화 우수 선진지 견학과 행정처분 사업장의 사후 조치 현황 점검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

김재형 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시 환경정책과, 정원도시과와 함께 충남 아산 신정호를 방문해 지역 자원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용 저수지로 세종시 고복저수지와 유사점이 많은 신정호의 개발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시찰이었다. 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도 동행하여 양 도시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옥 위원은 "지역 자원 개발을 통한 방문 유도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안이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지방정원 등록에 투입된 예산이 많은 만큼, 등록 전후 경제적 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고복저수지도 아산 신정호 사례를 참고하여 시민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지역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

이어 위원회는 지난 6월 과채주스에서 납 기준치 초과 검출로 문제가 되었던 전동면 솔티마을 생산 현장을 방문하여 사후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는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지역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효숙 위원은 "영세사업장이 품질안전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타 시·도 지원 사례를 비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학서 위원은 "영세사업장의 원재료 및 출하 제품 품질관리가 쉽지 않지만, 시 재정 여건상 조속한 대안 마련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납 기준 초과 사례로 인해 시민 신뢰도가 저하된 만큼, 현재 시행 중인 사후 조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점을 개선하여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의회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은 세종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산업건설위원회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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