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은 김태흠, "보령 중심 해양레저관광 벨트 구축"
고향 찾은 김태흠, "보령 중심 해양레저관광 벨트 구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9.3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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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 각종 현안 언급
대한민국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벨트 구축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고향 보령을 방문해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오천 우회도로 개설 공사 개통식에 참석했다.

먼저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고향에 오니 마음이 편하다. 고향에 왔으니까 지역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현안이나 민원들이 있으면 마음의 문을 열고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찾고자 왔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

이어 "도민과의 대화를 하다보면 각 시군에서 재정상황이 어려워 시군에서 해결해야되는 말씀들을 하는데 (그럼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경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 계약직이 10개월도 채 안 남았다.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서 처음 도지사 할 때 약속했던 것들을 실천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지사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특히 이 대목에서 '전력'과 '물'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충남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충남이 49% 쓰고, 51%는 수도권으로 보낸다. 그런 와중에 2038년까지 폐지가 되는데 탄소포집이라든가 새로운 신기술을 도입해서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는 것도 병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전력과 물이 자원이다 이렇게 본다. 지금 화력발전소 특별법도 대체건설 폐지만 하지말고 수소발전이나 다른 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보령을 중심으로 서해안 해양 관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황해 해양 경제권을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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