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시장, 김하균 부시장 민원 현장 방문...대체 방안 마련 지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27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 시스템 장애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매일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장애 및 민원처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장애 장기화에 대비하여 실국별 업무 연속성 점검을 실시하며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일(29일) 12시 기준으로 파악된 시 시스템 장애 현황은 다음과 같다. 중앙부처 구축 시스템 151개 중 97개는 정상 작동 중이며, 30개는 접속 불가, 24개는 일부 기능 장애 상태이다.
시 자체 운영 시스템 89개 중 85개가 정상 작동 중이나, 정부 시스템과 연계된 4개 서비스에서 일부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장애 현황 및 업무처리 방법을 시 누리집(www.sejong.go.kr)과 읍면동 공지란에 게시하고, 민원콜센터(044-120)를 통해 관련 민원 처리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조치원읍 행복누림터를 직접 방문하여 민원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민원업무를 중심으로 시스템 장애에 대체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우선 조치할 것"을 당부하며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 역시 시청 민원실과 보람동 행복누림터 현장을 방문하여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민원업무 장애 대응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고, 정보시스템 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빠른 시일 내 모든 행정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