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조합장 경영 철학 모범 사례 평가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 부적농협 이희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9월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9년 취임 이후 보여준 이 조합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경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조합장은 2023년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한 뒤,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농협의 실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매년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자녀 장학금 제도 운영, 영농자재 보조금 확대 등 실질적인 복지 정책으로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서 영농대행 사업을 활성화했다. 논·밭작물 공동 방제, 벼 드론 살포, 보리 수확 작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2022년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판로 확대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 조합장의 경영 철학이 빛을 발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 재해보험과 보장성 상품을 적극 권장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통해 농협의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경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2019년 873억 원이던 예수금은 2024년 1,404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출금은 514억 원에서 902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조합원 중심 정책이 곧 금융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수상 소감에서 이 조합장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