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중심지' 서천군,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개최
'해양레저 중심지' 서천군,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개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9.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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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장대·홍원항 일원
요트대회, 학술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서천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일원에서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한대학교(총장 최미순)와 공동 주최하며, 세한대학교 충남RISE사업단(SRL레저관광센터)과 SRL레저특화사업단이 주관한다. 충남RISE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서천군 하이퍼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 해양관광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군은 바다와 강, 호수 등 풍부한 수자원과 해양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 구현과 동시에 글로벌과 로컬이 어우러진 ‘글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제7회 원동배 국제세일링랠리’의 최종 일정과 연계해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 이번 랠리는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포항을 거쳐 서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중국·러시아·미국·한국 등 7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충남요트협회와 협력해 ‘제1회 환황해컵 요트대회’도 함께 열려 해양스포츠의 열기를 더한다.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양레저 VR체험 ▲30인승 요트 승선 ▲구명정 탑승 등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해양레저를 직접 즐길 수 있다.

공연 역시 풍성하다. 개막일인 19일에는 테너 이동명 교수의 환영 공연이 열리고, 20일에는 세계적 드러머 리노, K-pop 댄스팀 어썸제이, 가야금 연주자 김가영이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더해져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학술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19일에는 ‘서천형 해양레저관광 발전 방향 모색’ 세미나, 20일에는 ‘제1회 충남 서해권 발전 SRL 심포지엄’이 열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과학기술원,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서천 해양레저관광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제1회 해양레저페스타는 군민과 함께 즐기며 서천의 해양레저관광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천을 충남 서해권 해양레저의 중심지이자 국제 해양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산업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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