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홍성희 의원, “유휴 국가재산 활용해 자율방범대 지원해야”
서천군의회 홍성희 의원, “유휴 국가재산 활용해 자율방범대 지원해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7.2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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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 치안 위한 유휴시설 지원 필요성 제기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서천군의회 홍성희 의원이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유휴 공공자산의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7월 28일 열린 제332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되거나 폐쇄된 치안센터 등 공공시설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 유휴 공간을 지역 자율방범대의 사무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희 서천군의원

그는 “오랜 기간 관리되지 않은 유휴 공공건물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방범 사각지대를 형성해 주민의 심리적 불안과 생활환경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에 방치된 공공건물을 제공한다면, 지역 치안 유지에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이나 행정 지침에 자율방범대를 위한 무상 사용 또는 장기 임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자산관리공사가 일반 매각 절차에 앞서 해당 지역 자율방범대의 활용 의사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율방범대는 단순한 민간 조직이 아니라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축”이라며 “유휴 공공시설의 체계적인 활용을 통해 이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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