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NH농협은행 홍도동지점(지점장 이윤정)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여 동부경찰서로부터 신고포상금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7일 10시경 홍도동지점을 방문한 고객이 현금 3천만원을 창구에 제시하며 본인 명의의 대출금을 상환해야하니 계좌로 송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수연 과장은 얼마 전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받은 고객이라 이상하게 생각하여 상환이유에 대해 수차례 질문한 결과 “추가대출을 받으려면 현재 있는 대출금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며 계좌로 송금하라는 신용보증재단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담당직원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기 수범임을 의심하고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확인한 결과, 고객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있었고,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설명하여 사기범에게 현금 3천만원을 송금하는 것을 예방하였다.
이윤정 지점장은 “보이스피싱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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