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시설 내 생활인들 가족처럼 보살펴… 든든한 나눔 천사
자강의집(대전 대덕구 대화동 소재)에서 복무하는 박대규 공익근무요원이 아픔과 상처가 많은 시설 내 노숙인들을 가족처럼 정성껏 보살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자강의집 담당 직원은 “박대규 공익근무요원은 세심한 배려와 사랑을 실천해 노숙인들에게 긍정적 사고와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으며, 성실한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본연의 업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고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박대규 공익근무요원은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지체․지적장애 등을 가진 노숙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세탁물 운반, 청소 등 궂은일을 할 때에도 항상 밝고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매번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여 직원들도 박대규 공익근무요원을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소집해제가 몇 달 남지 않은 것을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주인의식을 갖고 내 가족의 일처럼 복무기관에 헌신하는 박대규 공익근무요원을 “복무우수자”로 선정해 지난 6월 7일 지방병무청장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박대규 공익근무요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돼서 조금 쑥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소집해제 이후 복지시설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성실한 자세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을 찾아 매월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많은 공익근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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