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농협 대전본부(본부장 김영훈)는 11일, 대전 동구청(구청장 박희조)과 함께 쌀 소비를 통한 ‘출산가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대전본부와 대전 동구청은 동구청 접견실에서「쌀 소비 촉진 및 출산 장려」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출산가정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 신고를 할 때 농협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4kg 1포를 지원하는 것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농협과 동구청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지역 내 쌀 소비 촉진과 저출산 극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옛부터 산모들은 출산 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쌀밥에 미역국을 먹는 전통이 있었기에 농협은 이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또 쌀을 통한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문화 정착에 동참하고, 또 농업을 통한 우리나라 식량안보 강화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 김영훈 본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협 쌀을 대전 동구의 출산가정에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동구청과의 이번 협약이 앞으로 쌀 소비촉진 활성화와 함께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청 박희조 청장은 “쌀 기탁뿐만 아니라 쌀 소비 촉진 협약까지 함께 해 주신 농협 대전본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