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갤러리,‘ 족보전 - 성씨에 담긴 항일의 흔적 찾다’
봄빛 갤러리,‘ 족보전 - 성씨에 담긴 항일의 흔적 찾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7.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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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한 순회 전시 개최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한 순회 전시 개최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한 순회 전시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는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청사 내 「봄빛 갤러리」에서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하여,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를 소개하는 순회전시‘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윤봉길, 서재필, 최익현, 김구, 안중근 등 대한민국장을 받은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성씨와 본관, 가계도, 족보 자료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전시를 통해 역사 속 인물들을 ‘타자화’하지 않고, 관람객 성씨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하였고,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며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한 순회 전시 개최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한 순회 전시 개최

또한, 가족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대 간의 대화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정 중심의 인성교육 실천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족보는 단순한 혈통 기록을 넘어, 한 가문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를 담은 ‘살아있는 역사책’으로, 지역 출신의 숨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담아내어 관람객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양수조 교육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삶을 통해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인성교육의 기회”라며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실천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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